7월에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영세 자영업자 수는 406만 6000명으로, 전년 도 동기간 416만 2000명에 비해 10만 명 정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창업 이후 1년도 안 돼 문 닫는 가게가 적지 않았던 셈이다. 특히 OECD 30여 국가 중에서도 자영업자 비중이 네 번째로 많은 한국은 대다수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창업 시장의 과도한 경쟁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치열한 경쟁상황과 과도한 창업은 자영업자들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고, 창업 안정성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온다. 심지어 메르스(MERS - 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위험 의식이 다시 끔 대두되는 가운데, 대다수의 자영업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위축되는 소비심리와 유례없는 개점휴업 상황으로 인해 2015년 최악의 한 해를 대면하고 있는 것이다.
계속되는 창업 시장의 불황 속에 예비창업주들의 창업아이템 선정은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2015년 상반기 창업시장은 2014년 창업 트렌드와의 명암을 극명하게 갈리는 시점이기 때문에 일찍이 트렌드를 파악하여 유망창업아이템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몰비어 창업, 치즈등갈비 창업, 밥버거 창업이 지난 창업 시장을 뜨겁게 달군 유망창업아이템이었다면 올해 가장 주목되는 뜨는 창업아이템은 소형 커피 전문점, 프리미엄 김밥 전문점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중에서도 디저트와 소형 카페를 접목한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카페 창업’은 창업 시장에 전례 없던 행보를 보이며, 최근 가장 주목받는 유망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신 창업 트렌드 지표는?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카페 창업’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카페 창업’은 가장 현 창업 시장에 가장 이상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평가된다. 10평 남짓의 작은 매장에서도 고수익을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페 창업이 사양 사업으로 접어들게 되고, 높은 창업비용에 비해 큰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시점에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카페 창업’의 등장은 예비창업주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카페 창업’이라는 단어는 최근에 들어서 생겨난 신조어로 창업자들 사이에서 알려진 기간이 사실상 길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이미 수많은 예비창업주들이 관심 갖고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예비창업주들의 니즈가 철저하게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여성들의 소비력이 높아지고, 여성 소비가 집중되는 분야가 트렌드가 되고 곧 돈이 되는 한국 사회 정서상 디저트의 경쟁력은 앞으로 더욱 무궁무진하다라고 평가된다. 밥값보다 비싼 고급 디저트를 즐기고, 유명하다는 디저트 맛집이라고 하면 먼 곳이라도 찾아가는 등 여성 소비심리는 디저트를 하나의 문화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나아가 유망 창업 분야로 그 활로를 넓히고 있다.
‘소자본 트렌드 디저트카페 창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브랜드이자 올해 최고 추천 창업아이템으로 지목되고 있는 Dessert39은 이러한 디저트의 경쟁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끌어낸 창업아이템이라 극찬 받는 케이스로 디저트 관련 창업에 있어 대표적인 지표로 통하고 있다.
보통 소형 평수 창업의 정석이 테이크아웃 위주의 저렴한 가격 형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유도하는 박리다매형 판매인 반면, Dessert39은 희소성 있는 제품군을 통해 자연스러운 소비자 방문을 유도한다. 저가 커피만으로는 장기간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왜 Dessert39이 요즘 뜨는 유망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여타 소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같이 테이크아웃 위주의 판매 형식인 Dessert39은 작은 매장에서의 효율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고급 디저트군으로 수익성 또한 극대로 이끌어낸다. 최근 오픈 한 Dessert39 이태원 경리단길점 같은 경우는 8평 매장에서 일 300~500만원이라는 경이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100평형대의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일 100~200만원 매출이 달성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 이상 브랜드 인지도와 대형 매장만이 카페 시장에 경쟁력이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치킨 창업, 고깃집 창업을 생각하던 시대는 지났다. 해가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창업 시장 속에서 성공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의 소비 형태, 즉 트렌드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겉 표면의 인기만을 놓고 시작하기엔 거품이 많다는 것이다. 성공창업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는 향후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