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안수민이 트루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3회에서는 영구탈락미션 1:1 배틀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트루디는 안수민을 배틀 상대로 선택했다.
이어 트루디는 안수민에 "내 밑인 것 같아서 두렵지 않다", "쉬어 가고 싶다", “고기 집 알바를 해야 할 것 같다” 등의 발언으로 안수민을 자극 했다.
이에 고기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래퍼의 꿈을 키워온 안수민은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그러면 큰일 나는데”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트루디와 안수민은 미션 연습 중에도 은근한 신경전을 펼쳤다. 트루디는 아이돌 디스랩을 원했고, 미션 준비하면서 "난 천재인 거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수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트루디는) 날 무시한다. 근데 걔는 마음속으로 나 말고 다른 래퍼들 모두 무시할 거다"라며 "너무 1등을 많이 해서 기고만장해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무대 위에서 트루디와 안수민은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안수민도 눈에 띄게 발전한 랩을 선보였지만 트루디는 심사위원 매드클라운으로부터 "트루디의 압승이다. 랩으로 압살했다"는 극찬을 들었다.
그 결과 안수민은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트루디에 396표 차이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안수민은 애쉬비 예지와 최종 영구탈락 미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