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기업은 7개
우리나라에서 1930년 중반 이전에 창업해 80년이 넘은 장수기업의 수가 28개로 조사됐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제출한 2만2천673개사를 대상으로 창업연도를 조사한 결과 창업한 지 80년이 넘은 기업은 28개사로 조사 대상의 0.1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00년이 넘은 장수 기업은 1896년부터 1912년 사이에 설립된 7개사에 그쳤다.
두산(박승직상점)이 1896년에 창업, 올해 119년째를 맞아 최장수 기업으로 뽑혔다.
1897년 설립된 최초 민간은행인 조흥은행(옛 한성은행)을 2006년 통합한 신한은행은 118년의 역사를 지녔고, `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도 1897년 동화약방에서 현재까지 118년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은행(상업은행) 116년, 몽고식품 110년, 광장 104년, 보진재 103년 등도 100년 넘게 장수하고 있다.
한편 100세 기업은 7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0세 기업은 7개 별로없네”, “100세 기업은 7개 오래되기 힘들군”, “100세 기업은 7개 삼성은 몇 년 되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