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 당국이 최근 5년간 적발한 주식시장 불공정거래행위 중 시세조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시세조정이 256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불공정거래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자료를 보면 시세조종이 가장 많고 이어 지분보고 위반(194건), 미공개 정보이용(188건), 부정거래(161건), 기타(25건), 단기매매 차익 취득(15건)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은 적발한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해 증권선물위원회 등의 의결을 거쳐 355건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311건은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이어 경고(110건), 단기매매 차익 취득 사실 통보(55건), 과징금 부과(8건) 등의 조치를 했다.
하지만 적발된 불공정거래행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1년 180건에서 2012년 215건으로 늘었지만 2013년 199건, 2014년 171건으로 줄었다.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74건이 덜미를 잡혔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