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전략 제품이 일본 ‘굿 디자인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리더십을 입증했다. 29일 일본디자인진흥회가 주관하는 ‘굿 디자인상 2015(Good Design Award 2015)’에서 울트라 올레드 TV, 코드제로 싸이킹, 트롬 트윈워시 등 총 18개 LG전자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국내 기업 중 최다 수상이다.
울트라 올레드 TV와 코드제로 싸이킹은 총 1338개 본상 수상작 중 ‘베스트 100 디자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2015 레드닷 디자인상’에서도 각각 본상과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울트라 올레드 TV는 측면 두께가 5㎜대에 불과한 아트 슬림 디자인과 과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스탠드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이 제품은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현존하는 TV 중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메탈 디자인으로 무선 청소기 이미지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본체가 손잡이와 거리를 인식해 사용자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오토무빙 기술을 더해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트롬 트윈워시, 초단초점 미니빔 등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 굿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트롬 트윈워시는 LG전자가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일본 굿 디자인상은 58년 전통을 자랑한다. 해마다 1000개 이상 기업에서 3000개 이상 제품이 응모된다. ‘iF 디자인상(iF design award)’ ‘레드닷 디자인상(reddot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글로벌 4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상무는 “기대를 뛰어넘는 디자인을 갖춘 시장 선도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