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에스, 휴대형 전기차 충전기 KC인증 획득

코디에스(대표 박찬중)는 각종 스마트기기와 연동 가능한 휴대형 간편 전기차 충전기(제품명 MTC)가 KC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MTC는 수전 설비와 전기요금 과금에 필요한 스마트미터 등 완속충전기 기능을 최소화한 휴대형 기기다. 전기차(배터리용량 24㎾h) 충전에 약 7시간 소요되지만,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가격도 기존 충전기와 비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코디에스, 휴대형 전기차 충전기 KC인증 획득

충·방전과 전력량계·통신장치로 구성됐으며 일반 220V 전원 콘센트에서 충전하고 사용한 전기량만큼 차 소유자가 요금을 납부하는 과금체계가 적용된다. 일반 건물이나 아파트 주차장 콘센트에 충전케이블을 연결한 후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용자 인증을 거친 뒤 충전한다. 충전 직후 무선망(와이파이·3G)으로 충전에 사용한 전력량 정보가 중앙서버에 전달된다.

통신기능을 탑재한 모듈 탈부착으로 과금 기능 등 서비스 추가·확장이 가능하다. 사용자 충전 이력 관리는 물론이고 모바일 결제시스템과도 연계할 수 있다.

코디에스 관계자는 “전력 공급, 설치공간 확보, 주차면 지정, 사용요금, 구축 비용 등 기존 충전인프라 불편함을 개선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서비스 사업자와 완성차 업체와 공급 논의가 진행 중으로 연내 시장에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