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클리오 광고제’에서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2개 등 총 8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클리오 광고제는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 ‘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클리오 광고제에서 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파워슬립(Power Sleep), S-드라이브(S-Drive) 등으로 은상 5개, 동상 5개 총 10개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세이프티 트럭(Safety Truck) 캠페인이 디지털과 옥외 부문에서 금상 2개를 수상했다. 캠페인은 다이렉트, 소비자 참여, 혁신 부문에서도 은상 3개를 받았다.

세이프티 트럭은 세계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아르헨티나에 편도 1차선 도로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한 캠페인이다.
트럭 뒷면에 4개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대형 트럭 뒤에 있는 차가 안전하게 추월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이프티 트럭은 지난 6월에 열린 칸 라이언즈에서도 타이타늄 1개, 금 3개, 은 3개를 수상한 바 있다.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은 디지털 부문 은상과 함께 다이렉트, 소비자 참여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제일기획과 함께 진행한 룩앳미는 자폐아동 눈맞춤·의사소통 개선을 도와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캠페인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사장은 “소비자 삶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삼성전자 브랜드 이념이 칸 라이언즈에 이어 클리오 광고제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소비자 삶이 보다 풍요로워지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