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전역연기 장병 2명 특별채용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북한 지뢰도발로 촉발된 남북 긴장시기에 전역을 자발적으로 연기한 병사 2명을 특별 채용했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1일 임현수, 문정훈씨를 회사 본사로 초대해 격려했다.

이 대표는 “국가위기 상황에서 좋은 뜻을 실천했기 때문에 오늘처럼 좋은 일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하는 숭고한 마음을 깊이 간직하는 롯데하이마트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롯데하이마트가 특별채용한 전역연기장병 임현수씨와 이동우대표, 문정훈(왼쪽부터)씨가 기념촬영했다.
롯데하이마트가 특별채용한 전역연기장병 임현수씨와 이동우대표, 문정훈(왼쪽부터)씨가 기념촬영했다.

강원도 최전방 화천에서 군복무를 마친 임현수씨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이렇게 크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수·문정훈씨는 롯데하이마트 신입사원으로서 각각 안산 선부하이마트와 의정부하이마트에서 영업전문가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