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현장을 가다]<6>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센터 설립과 운영이 가져 온 가장 큰 변화는 스타트업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전반에 ‘해보자’는 자신감이 생겼고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를 포함해 센터 직원은 물론이고 외부 유관기관을 봐도 자신감이 많아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창조경제 현장을 가다]<6>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상기 센터장은 센터 설립 후 지난 6개월 동안 경남 창조경제를 위한 많은 씨앗이 뿌려졌다고 말했다. 씨앗에 싹이 트면서 걱정 섞인 기대는 자신감으로 바뀌었고 이제는 수확할 희망으로 가득한 모습이다.

최 센터 장은 수빈홈아트에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며 창조경제는 일상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한다고 믿게 됐다. 그는 “말 그대로 정통 크리에이티브보다는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는 소소한 아이디어라도 컨버전스라는 틀에서 협력해 지원하고 실생활에 구현돼 기업이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이런 게 창조경제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센터 운영 6개월을 넘어서며 그는 지역 유관기관 협력 시너지 등 센터 사업 질적 확산을 고민하고 있다. “창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대학 등 기관 간 밀착 협력이 중요하다. 그래서 분야별 전문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이 전체를 네트워크화한 종합 협력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상황에 따라 사업별로 협력하는 느슨한 네트워크가 아닌 기능과 역할을 수시로 연계해 실질적 기업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탄탄한 동맹 같은 관계를 말한다.

또 정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그간 부족했던 창업 지원 사업을 보완하고 경남 지역 창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 센터장은 “사업 기획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해 기업과 창업 지원하며 6개월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짧은 기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며 업계에 창조 생태계 인식을 심었다고 생각한다. 출발을 했으니 이제부터는 가속 페달을 밟고 달려 나가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