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박인환 '이산가족 찾기' 모티브 서울 1983 뮤지컬 선보여.. 분단·이산 아픔 연기

나문희
 출처:/서울1983 포스터
나문희 출처:/서울1983 포스터

나문희

배우 나문희 박인환이 광복 70년·분단 70년을 맞아 그간 살아온 우리 이야기를 담아낸 뮤지컬 ‘서울 1983’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서울 1983’을 통해 6·25 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고통, 그리고 이산의 아픔을 안고 살아온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수의 희곡 ‘단장의 미아리 고개’가 원작으로 하며 송시현 작곡가가 곡을 만들고 김덕남 세종문화회관 내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이 연출을 맡았다.

198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을 모티브로 따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포함해 시대를 대표하는 가요와 창작뮤지컬 넘버들이 엮여진다.

이산의 아픔과 자식을 잃은 슬픔을 안고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강한 어머니인 ‘돌산댁’ 역에는 나문희가 캐스팅됐으며 전쟁포로로 북한으로 끌려가며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양백천은 배우 박인환이 연기한다.

한편 나문희, 박인환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문희, 포스터만 봐도 눈물이 나네" "나문희, 대박!" "나문희, 캐스팅 완벽하네요" "나문희, 뮤지컬 언제부터 하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