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북클럽 성공으로 학습지도 `스마트교육`

웅진씽크빅이 학습지도 디지털 융합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웅진씽크빅(대표 서영택)은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인 ‘웅진 북클럽’에 초등학생 대상 학습지 서비스 ‘북클럽 스터디’를 추가한다고 5일 밝혔다.

웅진 북클럽스터디 메인이미지, 사진=웅진씽크빅 제공
웅진 북클럽스터디 메인이미지, 사진=웅진씽크빅 제공

웅진 북클럽은 지난해 8월 기존 오프라인 전집 사업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킨 회원제 독서 서비스로 시작했다. 가입비와 함께 매달 일정 금액만 내면 웅진 북클럽은 태블릿PC로 탑재된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이고 종이책 전집까지 받아볼 수 있다.

전집 부문은 출판 시장의 불황 등 대표적으로 사양사업으로 분류돼왔다. 웅진씽크빅은 북클럽을 종이책과 디지털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은 전환했다. 북클럽은 이미 전집 매출에 해당하는 20%를 대체하며 자리 잡았다.

웅진씽크빅은 북클럽을 스마트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글깨치기’와 ‘창의수학깨치기’를 출시해 유아 대상 학습지 콘텐츠를 선보였고 이달부터 ‘북클럽 스터디’를 내놓으면서 초등학생 전 과목용 학습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북클럽 스터디는 태블릿 PC에 탑재된 디지털 학습 콘텐츠와 교사의 방문 수업이 결합된 서비스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북클럽의 경우 광고, 마케팅 비용으로 당장 이익 상승에 기여하는 것은 크지 않지만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회원수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아직 정부의 스마트교육 정책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회사가 교육 콘텐츠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