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여자대학교 SMA(Soongeui Mobile Application)팀은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참여하고 관리 할 수 있는 단체 모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보통 단체 모임이나 학교 수업 환경은 오프라인 모임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아직 아날로그적 시스템이 많이 남아있다. 예를 들어 학교 수업의 경우 다수 인원이 참석하면 대리출석 등 소수가 중간에 빠져도 알기 쉽지 않아 정확한 출석 확인이 어렵다.
숭의여대 SMA팀은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 다수의 모임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참여자도 간편하고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앱 개발을 시작했다. 간편한 출석 확인으로 다수 인원을 관리할 수 있고 단체 성격에 따른 자리 배치, 모임 후 스케줄링, 연계할인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단체모임 지원 앱을 제작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리배치 기능에는 단체 특성을 반영한 기능을 옵션화 했다. 합창단의 경우 음의 높낮이, 목소리의 크기, 음악성 등을 고려해 자리배치를 하는 방식이다. 회의나 모임 후 가지는 식사자리를 위한 시스템과 회비입금 계좌 등록으로 재무관리를 더욱 편리하고 투명한 모임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멘토로 돕고 있는 정석원 오이팜 대표는 개발되는 앱을 실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여러 단체를 통해 활용과 테스트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프로젝트 총괄을 맡고 있는 김시우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관련업계에서도 높은 사업성을 평가받을 만큼 앞으로 우수한 성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라며 “이브와 ICT멘토링을 통해 학생에게 실무기술이 반영된 프로젝트 기획능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