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LG화학은 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그린파트너십’ 추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경제적으로 지원한다. LG화학은 지자체 소재 공원 등 공공부지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발전기금을 취약계층을 위해 쓸 예정이다. 청소년 복지시설 등에 옥상녹화·단열재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병행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거둘 방침이다.
LG화학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한다. 먼저 서울시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7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 서울시가 제공한 공공부지에 태양광발전 기반 ‘희망 그린(Green) 발전소’를 설치하고 여기서 조성된 발전기금을 취약계층·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그린파트너십 사업으로 민·관이 함께 나서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그린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