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모바일뉴스] 난민 문제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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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뉴스 크리에이터 강민석] QBS 60초 모바일 뉴스입니다.

유럽이 연일 난민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차 대전 후 최악의 난민 위기라는 우려 속에 각국의 입장도 상이한데요. 그 속을 들여다봅니다.

2015~2016년 유럽 입국 난민 최소 140만명

중동 내전 등으로 올해와 내년 유럽으로 입국하는 난민은 최소 140만명에 이를 것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성경 속 ‘엑소더스(Exodus)’가 재현되는 형국입니다.

난민 수용 문제 - ‘인류애’ VS ‘국가이익’

유럽 각국도 자국 내 경제 사정을 고려하면 인도주의만을 내세워 난민을 무턱대고 받아들일 수도 없고 마냥 외면할 수도 없는 상황 속에 어렵게 수용안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난민 정책=일자리 문제

난민 유입에 부정적인 쪽의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입니다. 새 인구가 유입되면 일자리 경쟁이 그만큼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단 생각 때문이죠. 각국의 입장차도 결국 실업률 영향이 큽니다.

난민들의 선호국-독일, 북유럽

대부분 난민은 독일, 북유럽 등으로 가길 원합니다. 경제력이 높은 이들 국가는 난민 수용과 일자리 제공이 더 원활하기 때문이죠. 독일 또한 이에 관대한 정책을 펴고 있는데요. 유럽 중 노령화와 인구 감소가 가장 극심해 생산직 등에 `구인난`을 겪고 있는 독일은 난민이 근로자 부족 문제에 긍정요인이 될 것이란 경제적 계산도 하는 것이죠.

난민 문제마저 ‘인류애’로만 볼 수 없는 현실... 씁쓸하지만, 일자리 문제는 이렇듯 냉엄한 국가 중대사임을 되짚게 하는 단면입니다. 이상 뉴스 크리에이터 김민석이었습니다.

유튜브 URL : https://youtu.be/a170MaBvz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