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는 슬로바키아 원유 정제사 슬로브나프트 원유정제단지에 산업용 수처리 역삼투압 멤브레인 ‘레바브레인(Lewabrane)B400 HR’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레바브레인 B400 HR’는 염분, 유·무기 오염물질, 바이러스, 세균, 중금속 등 혼합물을 제거할 수 있는 미세 여과막이다. 해수담수화, 순수·초순수, 하〃폐수 재활용 등 수처리 산업 고부가가치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슬로브나프트에 설치한 역삼투압 시설은 랑세스 해수담수용 멤브레인이 적용된 사례다. 총 630개 ‘레바브레인B400 HR’를 사용했다. 높은 염분 제거율을 갖춰 고순도 처리수 생산에 적합하다.
‘레바브레인 B400 HR’는 기존 멤브레인 제품 대비 세정 주기가 길어진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은 4~6주 간격으로 세정을 해야했으나, 랑세스 레바브레인은 4개월이 지난 후에도 처음 가동될 때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슬로브나프트 공장 원수로 사용되는 다뉴브강은 320~400mg/l에 달하는 용존고형물을 함유하고 있다. 전도성도 최대 580mS/㎝에 달한다. 화학 전처리 과정과 한외여과에 이어 레바 브레인을 적용한 5개 역삼투압 시스템과 이온교환수지 레바티트를 거치며 정제돼 최종 보일러 용수로 사용된다.
김도형 랑세스코리아 이사는 “레바 브레인은 우수한 품질로 고객에 약속한 성능과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며 “한국 시장에서도 해수담수화 등 랑세스 수처리 솔루션 적용 사례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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