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를 이끌어 온 작곡가 윤일상,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활약

가요계를 이끌어 온 작곡가 윤일상,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활약

얼마 전, 전국민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무한도전의 특별기획전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는 20년 전 가요계를 휩쓸었던 이정현, 터보, 쿨 등 여러 가수들을 재조명하며 90년대 히트곡 열풍을 일으켰다.

토토가 이후 길거리에서는 한창 90년대 음악이 흘러나왔는데, 토토가에 등장한 노래의 대부분을 작곡가이자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과의 교수 윤일상이 작곡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일상이 토토가의 또다른 주역으로 떠올랐다.



윤일상은 쿨의 ‘애상’, 터보의 ‘love is’, 이정현의 ‘줄래’ 등 댄스음악으로 당시 가요계를 장악했던 인기곡들을 다수 작곡하며 한국 댄스음악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후에도 김범수 ‘보고 싶다’, 이은미 ‘애인 있어요’ 등을 선보이며 댄스음악뿐만 아니라 발라드 영역까지 장악했다. 최근에는 SBS ‘K팝스타4’의 실력파 참가자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 역시 윤일상이 작곡한 곡으로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 시즌3’에 신대철, 장미여관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고 있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BC ‘복면가왕’에 등장해 작곡가로서의 날카로운 평을 남기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윤일상은 지난 해부터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과의 전임교수로서 보컬, 작사, 작곡, 연주 등에 관한 강의를 맡고 있다. 90년대부터 현재까지 댄스곡과 발라드 등 장르를 불문하고 수많은 뮤지션과 작업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일대일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며 스타가 되기 위한 학생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오디션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음반 제작의 기회까지 부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윤일상 교수는 “음악 한 곡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 의지가 필요한 지를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음악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일상이 재직 중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음악과에는 윤일상 외에도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정기송이 전임교수로 시인과 촌장의 멤버이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함춘호 겸임교수 또한 매주 출강하고 있으며, 국내 톱스타들을 배출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보컬트레이너 하록 전임교수 등 최고의 교수진들로 구성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단계별 코칭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

서예전은 현재 실용음악과를 포함해 201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가 한창이다. 관련 정보는 학교로 문의하거나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