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연간 거래량 1,000만 대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는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의 영향이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새 휴대폰 구입 부담이 가중된 것이다.
단통법 이후 보조금 감소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가격 정책 변화까지 작용하면서 중고폰 시장 성장을 부추기고 있다.
이는 양적인 면에만 그치지 않는다. 초창기 중고폰 거래는 온라인 몰이나 사설 매입업체에 한정돼 있었지만,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고폰 매입과 판매는 이동통신사와 우체국, 인터넷 서점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중고 휴대전화 거래 이전에, 매입업체들의 시스템과 가격을 비교 분석해야 할 필요가 커졌다. 그래야 악덕 매입업체로부터의 사기 피해를 방지할 수도 있고, 좀 더 고가로 스마트폰을 팔 수도 있다.
보편적인 중고 핸드폰 매입 업체 활용 방안은, 탄탄한 중고폰 매입 수출업체 이용이다. 거래 사기가 빈번하고 반품이 많은 개인과 개인 간 거래와 달리, 검증된 중고폰 수출업체를 이용하면 안전하면서도 간단한 거래가 가능하다.
중고폰 매입 수출업체 매장에 직접 방문해 거래를 진행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 택배 거래를 이용하다 보면 제품 손상이나 분실 위험이 있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부득이하게 택배를 이용하게 된다면, 업계에서 오래 살아남아 검증된 업체를 택해야 한다.
또한, 액정이 파손된 스마트폰도 온라인으로 고가에 판매할 수 있다. 중고폰을 판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기존 매입가보다 10% 더 높은 가격으로 기기를 매입하는 ‘니폰내폰(http://www.ninaephone.co.kr)’ 김도윤 대표는 “아이폰이나 갤럭시 모델 중에는 10만 원에 달하는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 많으므로 깨진 액정은 반드시 돌려받으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