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영상회의 필요하지만 이용률은 낮아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의 영상회의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1758명을 대상으로 영상회의 이용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6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영상회의 필요성은 대체로 공감했다. 또 응답자 93%가 영상회의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용 경험은 절반(57%) 수준에 그쳤다.

영상회의 장점은 원거리 출장대체(28%), 시공에 관계없는 회의(24%), 신속한 업무협의(20%)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요인으로는 업무관행과 조직문화(23%), 이용환경(14%), 지속적 교육필요(14%)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영상회의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영상회의 장점을 부각한 애니메이션을 제작, SNS 게재했다. 정윤기 전자정부국장은 “영상회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대면회의 중심의 업무관행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속적 홍보·교육으로 영상회의가 일상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