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영업정지 종료일인 10월 7일을 앞두고 이동통신 시장이 가열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일 기준으로 약 7,031명의 가입자가 순감되었으나, 반면 LG유플러스는 3,577명이, KT는 3,454명이 순증 태세를 보이며 가입자를 유치시켰다고 했다.
또한 오는 8일, SK 영업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면서 이동통신사(SK, KT, LG U+)가 지원금을 대폭 상향시켜 집중적인 판매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출시 15개월이 지난 핸드폰의 경우 지원금 상한선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파격적인 지원금, 즉 공짜폰으로 책정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휴대폰 유통업계 관계자는 “SK영업정지 이후 이탈한 가입자 되찾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8일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며 “휴대폰을 교체시기인 소비자들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야할 것이다.”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4 S-LTE 모델의 지원금을 최고가 요금제 기준 상한선인 33만원까지 지원하여 판매에 돌입했으며, LG전자의 G3 캣6 단말 역시 상한선인 33만원을 지원금으로 공시한 바 있다.
LG전자의 옵티머스 G프로는 지원금 상한 규제를 받지 않는 단말기로 출고가인 39만9300원 전액을 통신사 지원금으로 공시해 일명 ‘공짜폰’으로 판매 중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영업정지 기간 동안 번호이동, 신규가입을 제외한 기기변경 가입자만 접수를 받을 수 있어 기간내 개통한 기기변경 가입자 선착순 10만명에게 자사 홍보모델이자 인기걸그룹 AOA 멤버인 설현의 브로마이드(사진 4종) 세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KT의 경우 지난 1일 가장 많은 스마트폰의 지원금을 상향시켰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단말기에 지원금을 집중시켰는데 갤럭시S6 32GB 모델과 갤럭시S6 엣지 32GB 모델, 갤럭시 A5 등 삼성 시리즈의 단말기가 KT공략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모델들은 최고가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지원금 상한선인 33만원이 책정되어 구매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최고 히트작이었던 ‘G3’ 모델에 고가 요금제 기준 46만원을 책정, 최저 요금제 기준 40만원을 공시하였다. 따라서 최대 7만원대로 G3 구매가 가능한 셈이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 모델 또한 지원금을 최대로 지원하여 ‘공짜폰’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갤럭시 A7 역시 최대 2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처럼 KT와 LG유플러스의 전략 모델이 공시지원금 상향 조정되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가장 관건은 위 모델의 재고가 한정되어 소비자가 집중될 경우 구매가 어려울 수 있다. 정책이 좋아도 대리점별 재고 확보가 되지 않는 다면 판매가 불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오프라인 대리점 보다 온라인 버스폰 구매 사이트, 핸드폰 쇼핑몰 등이 인기인 셈이다. 해당 온라인 사이트들은 SK, LG U+, KT, 알뜰폰 통신사(CJ, 유모비, SK텔링크, M모바일 등)의 휴대폰 가격 비교가 쉽고 간단하여 번거로움 없고, SK, LG 유플러스, KT, 알뜰폰 통신사 등 가입유형(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에 따른 신청이 용이한 점, 재고 확보가 빠르고 조건이 좋아 타점보다 유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뽐뿌’, ‘지름’, `짠스‘, ’세티즌‘, ’호갱님 우리 호갱님‘ 등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폰의달인’이라는 버스폰 사이트는 최근 온라인 공동구매 사이트에서도 재고 문제로 진행이 어려웠던 ‘갤럭시노트3 네오’, ‘갤럭시노트3’, ‘베가 넘버6’, ‘옵티머스 G프로2’, ‘아이폰5S`, `갤럭시S5`, `베가아이언2’ 등을 연이어 진행함에 따라 ‘공짜스마트폰 재고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단체에 후원하는 ‘달빛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선행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폰의달인을 향한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폰의달인 사이트(http://cafe.naver.com/grmot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