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8강전, 8일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속개

‘이세돌 9단, 사상 초유의 다섯번째 우승 쟁취할까’‘별들의 제전’ 2015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본선 8강전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다.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전이 삼성화재배글로벌 캠퍼스에서 계속된다. 16강전에서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이세돌 9단, 김동호·변상일 4단 등 4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왼쪽부터 김동호, 스웨, 커제, 변상일, 장타오, 이세돌, 탕웨이싱, 박정환.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전이 삼성화재배글로벌 캠퍼스에서 계속된다. 16강전에서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이세돌 9단, 김동호·변상일 4단 등 4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왼쪽부터 김동호, 스웨, 커제, 변상일, 장타오, 이세돌, 탕웨이싱, 박정환.

이번 8강전은 한국과 중국의 4대4 대결로 압축됐다. 박정환 9단-탕웨이싱 9단, 이세돌 9단-장타오 4단, 김동호 4단-스웨 9단, 변상일 4단-커제 9단이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3승 2패, 이세돌 9단이 2승으로 앞서 있고 김동호 4단과 변상일 4단은 1패씩을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6일 열린 16강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김지석 9단은 중국 랭킹 1위 스웨 9단에게 불계패했고 랭킹 3위 박영훈 9단도 장타오 4단에게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5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는 11월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12월엔 결승 3번기로 창설 스무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나라별 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5회, 일본 2회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