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바이오진흥원, 일본 최대 의약바이오클러스터와 업무 협력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일본 최대 의약클러스터이자 비영리 의약바이오산업 지원기관인 긴키바이오와 업무협력을 맺는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이시우)은 오는 14~16일 일본 요코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오재팬 행사 기간 중 긴키바이오와 기술사업화 및 바이오 기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긴키바이오는 1985년 설립된 비영리 의약바이오산업 지원기관이다. 오사카와 교토, 고베를 중심으로 형성된 일본 최대 의약바이오 산업 클러스터기도하다. 특히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간사이 지역은 긴키바이오 클러스터 핵심 지역으로 제약기업만 300개 이상이 몰려 있다.

줄기세포 연구로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활동 하는 교토대와 재생의학 분야 대가 요시키 사와 교수가 속한 오사카대 등 의약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고급 인력과 기술이 풍부하다.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 연구소, 지방 정부기관도 긴끼바이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춘천바이오진흥원은 이번 협력으로 긴키바이오 지역 전문가 그룹과 정기적인 교류 협력과 미쓰비시 다나베 제약, 다케다 제약 등 글로벌 수준 현지 제약 기업과 기술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시우 원장은 “강원도 내 바이오기업이 세계 선진 의약시장 진출과 기술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협약”이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