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 마스크팩 신소재 초극세사 소재 ‘Nanofront®’ 주목

10월 7일 중소기업중앙회 시트 마스크팩 세미나, 일본 TEIJIN 고바야시 팀장 발표

시트 마스크팩 신소재 초극세사 소재 ‘Nanofront®’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최근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시트 화장품의 시장 동향과 전망, 신소재 연구개발, 특허 동향, 상품기획, 마케팅 전략 등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려 업계 안팎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코스인(대표 길기우)은 10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1 대회의실에서 ‘시트 마스크팩 신소재 연구개발, 시장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과 일본의 시트 마스크팩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시트 화장품 시장에 관심 있는 업체 주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트 마스크팩 신소재 초극세사 소재 ‘Nanofront®’ 주목

일본 TEIJIN(주) Engineering Fiber사업부 고바야시 개발영업팀장이 ‘일본 시트 마스크 팩 소재 동향과 TEIJIN 소재를 사용한 새로운 솔루션 제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고바야시 팀장에 따르면 현재 일본 시장 내 페이스 마스크는 한해 약 3억 8000만장이 생산되며 이는 약 1000억엔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일본 페이스 마스크 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양극화가 있다. 일본 내에서 사용되는 페이스 마스크는 고가인 스페셜 아이템과 저가인 데일리 사용 제품으로 나뉜다. 매일 사용하는 데일리 제품의 경우 젊은층에게, 고가의 페이스 마스크는 중년층에게 인기가 많다.

이러한 시장의 특성에 대해 고바야시 팀장은 “페이스 마스크는 에센스, 밀착력, 마스크 소재가 가장 중요하다. 이 3가지 요소는 저가와 고가 제품에 차이가 있다”며 “앞으로도 페이스 마스크 시장의 규모는 계속 커지겠지만 양극화 현상 역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페이스 마스크의 3가지 요소에 대해 고바야시 팀장은 마스크의 기능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소재’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기능성, 쾌적성, 편의성과 패션성이 있다. 이 분야에 TEIJIN의 고기능성 첨단기술소재인 ‘Nanofront®’를 제안했다.

TEIJIN의 Nanofront®는 700㎚의 초극세사 섬유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표면적이 넓어 밀착력이 우수해 쉽게 미끄러지지 않음, 부드러움, 열 방출성에 의한 쿨링 효과 등이 있어 의복부터 산업용도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상품의 필요 요건에 따라 부직포와 직물, 편직물 등 다양한 구조의 시트로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일반 시트와 달리 피부 각질층에 있는 노폐물 제거가 용이하다.

고바야시 팀장은 “마스크 팩을 글로벌화 시키기 위해서는 소재에서도 차별화가 필요하다. 현재 일본 내에서 9월 중순에 출시된 Nanofront®는 하루 약 3000개 이상이 팔리고 있다. 이러한 Nanofront®를 이용해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을 제조, 개발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TEIJIN의 Nanofront®의 가치는 ‘price value’, ‘performance’, ‘relation value’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엔코스 홍성훈 사장과 뷰티화장품 오한선 사장, 일본 TEIJIN(주) KOBAYASHI YOSHIKAZU Engineering Fiber사업부 개발영업팀장, 유쎌 차재영 사장, 위노베이션 임한홍 수석변리사, 네추럴F&P 오용석 마케팅팀장, 이지코스텍 임동훈 해외영업팀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