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8일 인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가졌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인천 경서동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서 두 전직 대통령과 회동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인천 잭 니클라우스 GC에서 8일 개막한 ‘2015 프레지던트컵’ 참석을 위해 6일 방한, 전야제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조우했다. 그는 삼성 전용기를 이용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두 전직 대통령과 골프 회동에 나선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두 전직 대통령은 재임시절 긴밀한 관계를 가지며 퇴임 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를 가질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라운딩에는 이 부회장이 먼저 도착했으며 부시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차례로 입장했으며 프로골프선수 전인지도 함께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