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 생중계
북한 당국이 10일 노동장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열리는 열병식을 생중계를 진행한다.
오늘 북한은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각국의 축하 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병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열병식에는 주요 외신들도 참석을 비롯해 사상 최대의 열병식을 예고한 만큼 조선중앙TV 역시 생중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열리는 북한 열병식은 지난 9월에 열린 중국의 열병식에 자극을 받은 북한 당국이 최대의 물량 공세를 할 것으로 예상돼 얼마나 큰 규모로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어제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는 당정군 주요 간부들이 김정은을 목숨으로 사수하자며 거듭 충성을 다짐했다.
북한 매체들도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감상하거나 각 지역을 현지지도하는 김정은의 치적 선전 영상을 잇따라 내보내며, 체제 결속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