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국 섬유전시회에 고객사와 동반참가

효성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란제리·수영복 원단·부자재 전시회 ‘인터필리에르’와 섬유 종합 전시회 ‘인터텍스타일’에 고객사와 공동부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와 나이론·PET 섬유 제품을 홍보하는 동시에 고객사 글로벌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효성 스판덱스 원사
효성 스판덱스 원사

인터필리에르에는 현진니트, 아영 등 국내 고객은 물론이고 베트남 고객사가 함께 참여한다. 인터텍스타일은 부천, 동화텍스타일, 엘에스케이화인텍스, 동남, 대웅에프엔티 5개 업체가 함께한다.

효성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폴리에스터 원산 ‘프레쉬기어’를 선보인다. 프레쉬기어는 적은 양을 사용해도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사용자가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섬유다. 면과 같은 촉감을 지니면서 보풀 발생을 최소화한 폴리에스터 원사 ‘코트나’, 냉감기능성 나일론 원사 ‘아쿠아-엑스’ 등도 출품한다.

조현준 효성 섬유 PG장은 “중국 스판덱스 시장은 세계 수요 절반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효성뿐만 아니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는 고객사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알리는 동반 성장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