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아이디, 자동차 개발 필수도구 `IQ-FMEA` 세미나 개최

에스피아이디(대표 이승주)는 본사 교육장에서 IQ-FMEA를 개발한 독일 APIS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의는 APIS 본사 에일러스 이사가 맡았다. 에일러스 이사는 유럽 자동차 분야에서 20년 이상 고장형태영향분석(FMEA) 전문가로 활동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ISO26262 표준에서 요구하는 고장형태·영향·진단(FMEDA) FMEDA 수행방법도 포함했다.

에일러스 APIS 이사가 세미나에서 FME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일러스 APIS 이사가 세미나에서 FME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PIS가 개발한 IQ-FMEA는 1992년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 FMEA 매뉴얼을 기반으로 구조분석(Structure Analysis)·기능분석(Fuction Analysis)·고장분석(Failure Analysis)·대책분석(Actions Analysis)·최적화(Optimization) 5단계 활동을 소프트웨어로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IQ-FMEA는 대부분의 유럽 자동차 회사가 신제품 개발이나 공정개발 때 사용하는 필수 도구다. 국내에서는 ISO26262 기능안전 표준을 대응하기 위해 에스피아이가 도입했다. 현재는 유럽 자동차 회사와 거래하는 국내 부품회사들이 유럽 자동차 회사 요구에 맞춰 적극 도입 중이다.

박창도 에스피아이디 이사는 “IQ-FMEA 도구는 기존 FMEA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ISO/TS16969에서 요구하는 미국자동차공업협회(AIAG) 기반 FMEA 활동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와 교육으로 국내 제품설계와 개발에서 설계 결함 예방이 한 단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