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디스플레이 행사 ‘DVCE’ 올해 처음 수도권서 열려

지난 10년간 충남에서 열려온 지자체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DVCE(Display Valley Conference&Exhibition)’가 올해는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열린다.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올해 DVCE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협회가 주최하는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와 통합, 1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150여 기업이 400여 부스를 선보이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 품목은 코팅 장비를 비롯해 세정 장비, 에칭 장비 등 디스플레이 장비와 기판, 감광제, 스페이서 등 디스플레이 부품이다. 고기능 터치모듈 등 최신 터치스크린 패널도 전시돼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회 외에 비즈니스 및 학술 콘퍼런스는 14~15일 이틀간 △대기업(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비즈니스 전략 △디스플레이와 IT융합을 통한 미래 트렌드 △하이-벨류 디스플레이 기술 및 소재 △터치 기술을 적용한 킬러 애플리케이션 △중국 신규 투자에 따른 업체별 사업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융·복합 디스플레이 표준화 및 환경전문가 포럼도 열린다. 전시회와 콘퍼런스 외에 채용박람회, 수출상담회 같은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수출상담회에는 5개국 20개사 60여 해외바이어가 참여한다.

윤창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충남 디스플레이산업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