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게임공학부 교수가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공로상인 토마스 에디슨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마스 에디슨상은 IEC사무국이 전기전자 분야에서 탁월한 국제표준화 업적을 달성하거나 산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표준전문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IEC에서 활동하며 멀티미디어장치(IEC/TC100/TA4 분야 기술간사와 의장을 역임했다. 국내 T-DMB 기술의 국제표준 개발과 오디오 코덱 국제표준화를 이끄는 등 국제표준전문가로 활동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자동차블랙박스 KS표준의 IEC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 중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