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대표 표현명)은 자동차 경매장 ‘오토옥션’에 국내 최초 ‘2-레인(LANE)’ 방식 경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1레인 방식에서는 900대 경매에 약 6~7시간이 소요됐지만, 2레인 방식에서는 3~4시간으로 단축된다. 차량 두 대 경매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1회 출품 대수 역시 1500대로 확대했다.
두 개 대형 스크린과 개별 모니터로 출품 차 두 대를 동시에 확인하고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회원사는 버튼 하나로 레인을 변경해 구매 차량을 선택한다.
박세일 롯데렌탈 중고차사업단장은 “이번 2레인 도입은 롯데렌탈 오토옥션 강점을 한층 강화시켜주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며 “국내 중고차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양질의 차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