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미국 하버드대와 미래 건축물과 도시에 적용될 건축자재 분야 연구에 협력한다.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13일 하버드대 그린빌딩·도시 연구센터(CGBC)에 3년간 총 30만달러를 지원하고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LG하우시스 건축자재 공급과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와 하버드대는 CGBC 에너지고효율 테스트 건축물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창호, 로이유리, 단열재 등 에너지세이빙 제품과 지아 바닥재·벽지 등 친환경 제품을 적용할 계획이다. 장기 에너지 성능을 보장하는 지속 가능형 차세대 건축물 자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하버드대 CGBC는 건축물 설꼐부터 시공, 운영, 철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그린빌딩과 도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알리 말카위 CGBC 센터장은 지난해 6월 LG하우시스를 방문,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을 요청했다.
이민희 LG하우시스 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하버드대와 연구협력은 미래 에너지고효율 건축물과 도시에 적용될 에너지세이빙 자재 연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LG하우시스는 향후에도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에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