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전 세계 컴퓨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WCC 성황리 개최](https://img.etnews.com/photonews/1510/732786_20151013171557_328_0001.jpg)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지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세계컴퓨터총회(WCC) 2015’가 개최됐다. WCC는 국제정보처리연합(IFIP)이 2~3년마다 개최하는 정보처리 분야 세계 최대 학술행사다. 1959년 프랑스 파리에서 첫 행사가 열렸고 올해가 23번째다.
이번 총회는 국제정보처리연합(IFIP) 주최, 한국정보과학회 주관, 미래부·대전시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WCC 2015, Opening our Future Together’라는 구호 아래 국내외 ICT 및 SW분야 저명인사를 비롯해 약 1500명이 참가했다.
서울이 아닌 대전에 위치해 교통 등의 문제로 인해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관련 학계와 업계 사람들의 참여가 높았다는 평가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 실현의 원동력은 과학기술과 ICT에 있다고 믿고, K-ICT전략과 SW중심사회 실현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WCC가 대한민국의 정책적 노력과 성과들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ICT와 SW에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극복할 해답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일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의 ‘SW중심사회의 도래와 선도전략’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0월 7일에는 ‘컴퓨팅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의 개념을 정립한 자넷 윙(Jeannette Wing)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부사장의 관련 강연이 이어지는 등 국내외 저명인사가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각 강연에는 전 세계의 대표 학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그동안 축척해왔던 기술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고 청중들은 다양한 질의를 통해 지식을 상호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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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주제의 강연들이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 가장 핵심은 ‘ICT Education 포럼’과 ‘ICT Job 포럼’이었다. 이를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ICT Education K-12 포럼의 경우 일본과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 주요 선진국가들의 아동 교육 방법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고 국내는 이를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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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2016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와 탑싯(TOPCIT) 컨퍼런스를 비롯해 WCC 2015 기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산업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대회 의장을 맡은 김동윤 아주대 정보통신대학원장(사진)은 이번 행사가 “SW가 변화시킬 미래 모습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