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맨(대표 서승호)은 BNK 부산은행 PC보안점검 시스템 구축사업에 ‘스마트 SIG(Smart SIG)’를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BNK 부산은행 내부망 PC 보안 점검 결과를 통합 모니터링하는 게 목표다. 지금까지 PC 보안점검 결과를 개별 출력해 제출하도록 돼 있어 관리 한계가 있었다.
부산은행은 이번 사업으로 개별 PC 보안 무결성 검증이 가능해져 관리 한계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결과를 사용자에게 알려줘 사용자 보안 인식 강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은행이 이미 구축한 내부망 접근제어 솔루션 스마트 NAC(Smart NAC)가 내부망 보안을 강화했다면 스마트SIG는 내부망에 접속한 PC 보안을 강화한 것”이라며 “보안 사각을 없애 한층 강화된 보안기능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SIG는 강화된 무결성 검증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보안 스케줄링 기능, 지속적인 상태관리를 통한 보안상태 검증, USB를 이용한 외부 반입 PC 보안 점검 등 총 41개 검사항목으로 구성됐다. 온·오프라인상 대부분 장비의 무결성 검증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석민 넷맨 부장은 “GS 인증이 마무리 되는 다음 달 중에 스마트 SIG를 나라장터에 등록해 판매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스마트 SIG는 ‘내PC지키미’ 기능을 모두 포함해 앞으로 공공기관이나 교육기관 PC 보안점검 솔루션 구축에 따른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넷맨은 네트워크 보안 및 관리 솔루션 전문 개발 업체로 특허 수만 33개에 달할 정도로 기술력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과 중국·일본에서도 네트워크 분야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