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세빛섬 개장 1년… 방문객 200만명 돌파 눈앞

효성은 한강의 복합수상문화 공간인 세빛섬이 15일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세빛섬은 9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190만 명을 기록, 200만 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평일 방문객은 평균 4500여명, 주말에는 1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 세빛섬 전경.
효성 세빛섬 전경.

세빛섬은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처럼 각종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 수상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대형 LED스크린이 설치된 예빛섬에서 정기적인 지구촌 영화 상영, KBO 야구 중계, 세계 유명 공연 영상 상영 등을 제공한다. 솔빛섬은 한강 사진전,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뮤지컬 데스노트 팝업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회를 연다. 효성은 이달 31일 1주년을 기념해 ‘니콘 디지털 라이브 2015’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빛섬은 오픈 1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18일까지 국내 젊은 신진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제 1회 세빛섬 아트 브릿지 페어’를 통해 캘리그라피, 재즈 연주, 버블쇼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라, 세빛 랍스터, 채빛퀴진 뷔페 등 세빛섬 내 식음매장을 이용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80만원 상당의 와인셀러, 식사권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앞으로도 서울 시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찾고 싶은 한국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