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및 바이오 동향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제2회 오송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가 오는 20일 열린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청주시 오송읍 KTX 오송역 일원에서 24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된다.
기업 간 거래((B2B) 엑스포로 150여 국내외 우수 화장품 및 뷰티 제조기업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영국·독일·중국·대만 등 20개국 해외 바이어 350여명이 오송을 찾는다.
엑스포 기간 중 화장품과 바이오와 관련한 국제 콘퍼런스와 포럼, 경연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개막일인 20일에 국제화장품콘퍼런스가 개최되고 21일 ‘K-뷰티포럼’, 23일 전문피부미용 학술세미나·뷰티이혈테라피 경진대회가 각각 열린다.
바이오 관련 행사는 21일 ‘오송바이오포럼’이, 22~23일 ‘제14회 오송국제바이오 심포지엄’이 오송C&V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오송바이오포럼에는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국가R&D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 홍진태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이 ‘오송바이오포럼과 보건의료산업 미래방향’을,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이사장이 ‘보건의료 R&D와 임상시험’을, 방영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이 ‘창조경제와 연구중심 병원’을 각각 강연한다.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에는 미국, 호주 등 당뇨 및 치매 전문가가 참석한다.
참가업체 163개와 400여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도는 수출상담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일대일 사전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해외 바이어와 참여업체는 최적 매칭을 위해 사전에 서로 교류하며 정보를 주고받았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바이오와 뷰티는 충북 전략산업 중 하나”라며 “이번 엑스포는 화장품과 바이오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해당 분야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