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인 케이디텍(대표 김남기)은 홈앤쇼핑과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선다.
15일 케이디텍과 홈앤쇼핑,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맞춤훈련협약을 체결했다.
홈앤쇼핑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확대 정책과 케이디텍 취약계층 고용증대 노력이 어우러져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운영하는 서울맞춤훈련센터가 필요한 인력을 모집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삼위일체 일자리 창출 시스템을 갖춰 시행착오 비용을 최소화하는 역할이 컸다.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모집한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 인력은 케이디텍이 운영하는 5주 과정의 ‘CS 매니저 및 쇼핑몰 관리자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한 후 홈앤쇼핑에서 제공하는 직무를 수행하면 취업할 수 있게 된다.
서울맞춤훈련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훈련기관으로 기업 맞춤형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 직무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장애인 인력 양성을 담당하고 있다. 동 기관은 삼성전자 등 15개 기업체와 맞춤훈련협약을 맺고 9월 말 기준 113명 교육생을 배출, 105명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줬다.
김남기 케이디텍 대표는 “지체장애인을 중심으로 전화상담업무를 맡고 있는 케이디텍은 사회적기업으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취약계층 배려 차원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절실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홈앤쇼핑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디텍은 군장대학교 사회적기업과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 자립의 터전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전과 창조적 사업 패러다임을 개척하는 기업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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