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중국 시장 진출 중소기업 전용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단체 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가입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상품은 중국에서 발생하는 지재권 민사 및 형사소송 법률 비용을 보장하는 것으로, 단체 가입형으로 설계됐다. 개별 기업이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별도 보험료 산정 절차가 없어 가입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
보험 가입 대상은 지재권을 보유한 매출액 500억원 이상 중소기업이다. 총보험료는 500만원 정액이고 보장 한도는 최고 5000만원이다.
특허청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신규 단체 보험 기업 수요를 발굴하고 개선안 등을 마련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영택 산업재산보호지원과장은 “신규 단체 보험으로 최근 급증하는 중국 시장에서의 지재권 분쟁에 우리 기업이 미리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