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에스피는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CEC판다와 202억원 규모의 액정표시장치(LCD) 자동화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9월(130억 규모)과 올해 4월(15억 규모)에 이은 3번째 공급계약 체결이다.
영우디에스피가 공급하는 장비는 TV와 모바일에 쓰이는 LCD 검사장비로, 대형과 소형 LCD 검사 장비를 동시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우디에스피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중국 내 다른 디스플레이 업체와 장비 공급 협의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수동(반자동)으로 LCD 패널을 검사하는 중국 검사방식이 점차 자동으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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