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첨단산업 전문가 1000여명이 축구공으로 하나가 된다.
광주시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 국립광주과학관, 광주과학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ICT융복합협동조합, 전자신문은 17일 광주과학기술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제4회 광주R&D특구한마음축구대회’를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을 비롯해 윤병한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 김민종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나기수 광주전남이노비즈협회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진봉 광주광산업협의회장, 박철희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 등 지역산업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팀인 광주과학기술원을 비롯해 광주R&D축구단, 광주시청,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인세오클럽, 한국콘텐츠진흥원, 호남대학교, 광주상공회의소, 국립광주과학관, 한국전력거래소, 기아자동차, 광주광통신연합, 케이엘텍, 고려UTD 등 14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광주과학기술원의 2연패 달성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광주시청과 기아차, 한국콘텐츠진흥원, 광주R&D축구단이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처녀출전하는 한국전력거래소와 국립광주과학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도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초 산업부장관상을 받은 케이엘텍은 해남공장 직원까지 총출동에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젊은 패기를 내세운 호남대와 고려UTD의 선전도 기대된다.
광주광통신연합은 광주광산업 기업들이 연합팀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주목받고 있다. 축구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향후 컨소시엄 등으로 사업영역도 확장할 계획이다.
‘상생을 통한 지역산업발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전력거래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한다. 또 지역벤처기업 CEO로 구성된 광주창조경제서포터즈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축구대회를 비롯해 족구대회,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블럭버스 어린이체험관, 수제비누만들기, 군고구마체험, 오티스과학버스투어,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윤병한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한마음축구대회는 지역산업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친목을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미래먹거리를 도출할 수 있는 산학연관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