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의학연구소, 지오팜과 손잡고 제약시장 진출

국내 메이저 의약품 도매회사와 전략적 제휴로 약국, 병원 유통채널 확보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천연물신약개발 바이오벤처기업인 한국전통의학연구소(대표이사 최건섭)가 국내 메이저 의약품도매회사인 지오팜(대표이사 장원덕)과 업무협약 체결과 더불어 약 11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공동 개발 및 유통 채널을 다변화를 통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투자는 지오팜 본점과 서울, 대전, 광주지오팜 등 4개 법인 등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전국적인 의약품 유통을 가진 도매업체와 천연물을 기반으로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중심의 바이오벤처기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알러지성 비염(임상2상), 항우울증(임상2상), 남성불임(GLP 독성시험), 췌장염치료제(GLP 독성시험) 등 천연물신약 및 배뇨개선, 전립선 등 갱년기증상 분야의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신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약국, 병원 등 유통시장 진출을 통해 양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발 중인 천연물신약은 바이오톡스텍 등 GLP기관을 통한 동물시험을 추진중이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 GCP기관과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배뇨개선, 전립선건강, 혈액순환, 갱년기 등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내년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허가를 신청, 제품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기로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의약품 등의 약국 및 병원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지오팜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품화 중인 천연물신약과 건강기능식품의 신규 매출채널 확보 및 시장트렌드에 적합한 신제품 개발로 의약품 유통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 한국전통의학연구소 황성연 연구소장은 “지오팜과 유통채널 다각화로 내년부터는 안동본점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시설(GMP) 및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화순한약재유통의 우수의약품제조시설(K-GMP)의 생산시설을 본격 가동, 블록버스터급 천연물기반 혁신 신약개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