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흡연율 20대가 가장 높아
한국 여성 연령대 중 가장 흡연율이 높은 연령은 2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 흡연률은 지난 2008년 이후 6% 가량에서 정체됐다. 성인 여성 흡연율은 2008년 7.4%, 2009년 7.1%, 2010년 6.3% 등으로 낮아지다가 2011년 6.8%, 2012년 7.9%로 상승기를 가진 뒤, 2013년 6.2%로 다시 떨어졌다. 2014년 흡연률도 5.7%에 불과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15세 이상 여성의 흡연율은 4.3%로, OECD 평균인 15.7%의 1/4 수준이다. 이웃나라 일본(8.2%)보다도 절반에 불과하다.
하지만 젊은 여성들의 흡연률이 높아 주목되고 있다. 남성 흡연율이 30-40대가 가장 높은 반면, 여성 흡연율은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여성 흡연율은 2012년 13.6%를 최고치로 10% 위아래로 오르내리다 2014년에는 8.9%로 드러났다.
10대 흡연율 역시 높은 편으로 여고생 흡연율은 5.6%로 20대와 30대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 흡연율 20대가 가장 높아 네티즌들은 “여성 흡연율 20대가 가장 높아 충격이다”, “여성 흡연율 20대가 가장 높아 반전이다”, “여성 흡연율 20대가 가장 높아 예상밖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