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모바일 뉴스] 800번의 오디션 낙방 배우, 나는 _________입니다.

[60초 모바일 뉴스] 800번의 오디션 낙방 배우, 나는 _________입니다.

복면 속에 가려진 세상의 이야기, QBS 60초 복면 뉴스입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저의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들어보시죠.

#1. 800번의 오디션 낙방, 10년 무명 생활

제 꿈은 어려서부터 세계적인 배우가 되는 거였습니다. 요리사, 페인트 공, 바텐더 등등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오디션 소식이 들리면, 곧바로 달려갔죠. 결과요? ‘평범하다’, ‘개성이 없다’는 대답뿐이었습니다. 상처 받지 않았냐고요? 뭐, 한 800번 쯤 들으니 오히려 의지만 더 불타오르더군요.

#2. 희망의 문턱에서 또 한 번의 좌절이 찾아오다.

그래도 10년을 보내자 마침내 한 연극무대를 통해 젊은 말론 브란도란 극찬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제 인생이 좀 풀리나보다 싶었죠. 뇌종양 선고를 받기 전까지는요. 10시간의 대수술 끝에 제가 얻은 건 안면 마비와 왼쪽 청력 상실. 배우에게 안면 마비라니, 죽음과도 같은 고통이었습니다.

그래도 전, 배우의 길을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미친 듯이 재활치료에 매달리기 시작했죠. 그리고 마침내, 기적적으로 극복하게 됐습니다.

#3. 내 이름은 ‘헐크, 비긴어게인의 주인공 마크 러팔로’입니다.

다시 배우로 복귀한 저는 이전보다 더욱 잘나가는 배우가 됐습니다. 저의 작품이 궁금하다고요? 힌트로 저의 대표작 두 편을 보여드리죠. ‘어벤져스’, 그리고 ‘비긴어게인’.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배우 마크 러팔로. 한 토크쇼에서 그는 지나온 인생에 대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노력과 운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이 한 번은 꼭 온다.’

지금까지 복면 속에 가려진 배우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지금 이 순간,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러분에게도 노력과 운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이 찾아오길 바라며, 지금까지 뉴스 크리에이터 성창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