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외식
박외식 전 감독과 최병현의 `스타크래프트2` 승부 조작 혐의가 드러났다.
19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 특수부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에서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박외식 프라임팀 감독, 같은 팀 소속 프로게이머 최병헌 등 전현직 프로게이머 및 브로커 12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프로리그와 GSL 등 올해 1~6월 사이에 개최된 `스타2` 5경기가 승부조작 된 것으로 조사했다.
특히 박외식은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은 뒤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하거나 브로커에게 선수들을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병현은 돈을 받고 여러 경기에서 고의로 패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19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박외식과 최병현에 대해 각각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 징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