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IT기업들, 홍콩전자전에서 수출성과 톡톡

대구지역 IT기업들이 2015 홍콩추계 전자전에서 수출상담 570만 달러, 수출계약 13만 달러 성과를 올렸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홍콩에서 열린 홍콩추계 전자전에 지역 IT기업 6개사를 지원,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홍콩추계 전자전에서 DIP가 참가지원해 공동관으로 꾸민 스마트 지식서비스관 모습.
홍콩추계 전자전에서 DIP가 참가지원해 공동관으로 꾸민 스마트 지식서비스관 모습.

DIP 지원으로 홍콩추계 전자전에 참가한 마이크로컴퓨팅은 모바일 멀티 플랫폼 기반 증강현실기술(AR)을 적용한 스마트학습 콘텐츠를 소개해 홍콩 현지기업 등 3곳과 6만 달러어치 계약을 맺었다.

수출계약을 맺은 마이크로컴퓨팅 제품은 감정적 몰입을 증대하고 3D 가상학습게임과 직접조작에 의한 경험주의 학습콘텐츠다.

무선영상전송장치 개발사인 알엔웨어도 이번 전자전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 형태로 7만 달러 공급계약을 맺었다.

그 외 패션앤오퍼스는 일본 기업과 공급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고, 디지엔터테인먼트와 네트워크코리아, 유비엔 등이 현지 바이어와 실질적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대구지역 IT기업 6개사가 전자전에서 거둔 실적은 수출상담액 578만달러, 수출계약 13만 3000달러다.

양유길 DIP 원장은 “이번 전자전에서 스마트 지식서비스 품질역량 강화사업의 하나로 공동관을 구성했다”며 “바이어와 수출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