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는 20일부터 닷새 동안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5’에 참가한다.
서울 ADEX 2015는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로 올해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가한다. 올해부터 한화그룹 방산 3사도 주력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 6월 테크윈과 탈레스 인수를 마무리한 한화그룹은 기존 한화 유도무기와 정밀탄약체계에 한화테크윈 항공기·함정용 엔진·자주포 등 플랫폼과 한화탈레스 항공전자·레이더·감시정찰 등 방산전자사업을 아우르게 됐다. ‘탐지·식별-기동·발사-타격’에 이르는 종합 방산 솔루션을 갖췄다.
한화는 이번 행사에 230㎜급 다연장 천무 등 유도무기체계·155㎜ 사거리 연장탄·성능개량형 81㎜ 박격포탄·2.75인치 한국형 로켓탄 등 정밀탄약체계, 폭발물 제거로봇 등 무인체계, 수리온(한국형 헬기)·T/FA-50(한국형 고등훈련기·경공격기) 등 비행조종계통·유압계통·연료계통 핵심 구성품을 선보인다.
한화테크윈은 T-50·FA-50에 장착하는 F-404엔진, 한국형 수리온 헬기 KUH엔진 등 다양한 가스터빈엔진을 출품한다. 한화탈레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통합감시정찰체계, 다기능 레이더 및 차기 지뢰탐지기 등 레이더와 다목적 실용위성 3A호에 탑재된 적외선 센서, 항공전자 분야 차세대 항공기용 시현기와 적외선 탐지추적장치, 유도무기분야 탐색기 등 30여종 첨단 전자장비류와 핵심기술을 전시한다.
이태종 한화 사장은 “서울 ADEX2015에 한화그룹 보유한 방산 분야 역량을 선보임으로써 방산 3사 간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