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금융소비자보호 통합시스템` 구축

DGB대구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 통합시스템(이하 소통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소통시스템은 사내 직원 인트라넷에 별도로 구축해 운영하는 것으로, 기존 산발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민원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DGB대구은행, ‘금융소비자보호 통합시스템` 구축

대구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별도 TF를 구성해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1년여 개발과정을 거쳐 은행권에서 두 번째로 개발 완료해 DGB대구은행 소통시스템을 10월 19일 오픈하게 됐다.

소통시스템에 내부 직원이 접속하면 영업점 민원 조기경보 현황, 민원 불만정보, 고객의 말씀 추천사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보고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고객의 소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고객 불만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민원조기경보 기능 탑재로 사전 민원 예방, 적극적인 고객만족 서비스 등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통합 시스템인 셈이다.

DGB대구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라고 하면 고객민원처리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금융상품 개발 시 소비자 의견 반영, 상품 판매 시 충분한 설명 전달, 판매 후 고객관리 등의 일련의 과정 모두를 포함한다”며 “DGB대구은행 소통시스템 구축이 고객과 더 많이 소통하고 효율적인 금융소비자보호를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