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송도에서 친환경 운전왕 뽑는다

오는 24일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인천대교, 영종수질복원센터를 왕복하는 50㎞ 구간에서 배출가스는 적게 내뿜고 에너지 효율을 살려 운전하는 친환경 운전왕을 뽑는다.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등 유종별로 선별된 10개 팀 중 에코드라이빙 최고 왕좌를 가리게 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친환경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4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 제1옥외전시장에서 ‘2015년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차량에는 친환경운전 안내장치(EMS)를 부착해 공인연비 대비 연료소모율과 급출발·급제동·급가속 안하기 등 친환경운전 여부를 평가한다. 또 배출허용 기준 대비 배출가스량을 측정해 일산화탄소·탄화수소·먼지(매연) 등 총 3개 항목을 집계하고 유종별로 상위 3개 팀을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유종별 1위팀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2·3위 팀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과 상금 각 50만원·30만원이 수여된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김정민씨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함께 특별주행 경기에 참여해 친환경운전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친환경운전 체험하기 △자동차 무상점검 △자동차 복원 친환경 작업 △자동차 해체 재활용 △모형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체험 △환경일자리 나눔방 △무료 건강검진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앞서 사전행사로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21일 쉐라톤인천호텔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전문가·언론계·시민단체·유관기관·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최근 폭스바겐 사태로 자동차 배출가스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수 교통대 교수가 ‘실제 도로주행에서 배출가스 측정연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 세부 평가기준 >


[자료:환경부]

24일 송도에서 친환경 운전왕 뽑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