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는 20일 대구본원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대구지방경찰청 첨단범죄 전문검사 커뮤니티 등 관련기관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정보화 정책전문기관인 NIA와 교육〃학술연구 분야에서 정보화를 추진하는 KERIS를 방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첨단범죄 현황을 공유하고, ICT기술을 활용한 대응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현 창원지방검찰청 검사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환자 진료정보 불법 처리에 대해 발표하며 “빅데이터 논의 중 일부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배될 우려가 있어 법에 위배되지 않는 빅데이터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상현 NIA 팀장과 신신애 팀장은 K-ICT 사물인터넷 사업 추진 현황 및 범죄수사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김현곤 NIA 부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사회 및 사이버상의 안전한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례와 해결방안 등을 공유할 수 있던 자리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