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대표 손윤환·안징현)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 된 공공기관전용 제품을 사양, 기능 별로 비교 검색할 수 있는 나라장터 검색 페이지(nara.danawa.com)를 2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취급 대상은 PC, 노트북, 태블릿, 망전환장치를 비롯한 주요 정보통신기기와 보안, 사무와 관련 된 공공기관용 소프트웨어 일체로 나라장터에 등록 된 정보통신제품이 대부분 포함된다.
제조사 별로 파악해야 했던 공공기관용 정보통신제품의 정보를 다나와의 사양 별 옵션검색 기능으로 한 번에 비교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데스크톱PC를 구입하기 위해 30여개의 조달청 계약업체의 정보 페이지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다나와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 운영체제 등의 상세옵션검색으로 제조사 구분 없이 원하는 사양의 제품만 추려서 파악할 수 있다.
다나와는 동일한 사양의 PC제품을 검색하는데 드는 시간이 테스트 결과 이전 대비 약 80%이상 단축됐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에서 정보통신기기를 구매할 때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이 상당수 개선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나와는 “공공기관의 물자 구매상황에 있어 제조사의 이름보다는 사용 용도나 필요한 기능이 우선시 된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검색옵션을 더욱 다양화 할 계획”이라며 “특히 정보통신제품 사양정보에 취약한 학교 등에서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