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원내대표 5자 회담이 22일 오후 청와대에 열린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만나 당면 국정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각각 대표와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새정연은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만 포함하는 3자 회동을 역제안했다. 청와대가 3자 회담 불가론을 새정연에 전달하면서 새정연은 대책회의를 연 후 청와대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지도부는 국정전반에 관해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특히 역사교과서 문제와 민생경제현안, 노동개혁,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