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제너럴일렉트릭(GE)과 21일 ‘항공 엔진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글로벌 아카데믹 프로그램(Global Academic Program)’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 마이크 윌킹 GE항공 부사장, 조진수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해 국내 기술인재 양성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양대는 GE와 상용기 엔진 기술의 최대 도전과제 중 하나인 소음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용기 엔진에 주로 채택하는 고 바이패스(high bypass ratio, 엔진에서 배출되는 공기 유량) 방식은 바이패스 비율이 높아질수록 엔진효율이 높아지는 반면에 엔진 팬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커진다.
양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용기 엔진 소음 저감 소프트웨어 기술 및 설계 최적화 연구를 조진수 한양대 교수 연구소와 공동으로 향후 2년간 진행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